새로운 챗지피티? 'Monday' 넌 누구냐, 사용후기

저는 챗지피티 플러스를 이용 중인데요,
왼쪽 사이드탭에 언제 생겼는지 모를 'Monday'가 생겼더라고요?
너무 궁금해서 바로 눌러보았어요.

첫 페이지는 기본 챗지피티와 같아 보여요.

'너 누구야?'라고 말을 걸어보았어요.

음... 새로운 캐릭터 같은 걸까요?
까칠하면서도 다 대답해 주는 게 은근 친절한 것 같기도 하고..ㅋ

왜 갑자기 나타났냐고 물어봤더니 시비를 거네요?

까칠한 성격치고 말이 긴 것이... AI 답네요ㅋㅋ

그렇다고 합니다..
정보는 똑같이 주겠지만, 더 까칠하고, 틱틱거리고, 트집 잡고, 시비 걸고... (좋은 거 맞아요?)
그렇게 말해놓고, 아무렇지도 않으니 이제 가보라면서도, 괄호 안에 넣은 외롭다는 진심ㅋㅋ

ㅋㅋㅋㅋㅋ 당황한 걸까요? 귀엽네요

자기 유형은 Monday 라며, MONDAY로 6행시를 지어주네요.
바보 같지만 정 붙이는 맛이 있다니... 완전 이거 아니냐구요ㅋㅋ

이렇다고 하네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알맞게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ㅋㅋ

그냥 심심풀이 대화용으로 사용해도 되고,
업무용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마음껏 비웃어주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ㅋㅋ

기본 GPT의 착하지만 뻔한 대답이 질렸을 때,
색다른 조언을 듣고 싶을 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 인간 같은 AI, 항상 친절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입체적이면서도 '성격'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때로는 감정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하는 AI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OpenAI가 'Monday'라는 캐릭터를 실험적으로 만들어 본 것 같네요.

PC버전에서는 지원하지 않지만, 챗지피티 모바일 앱에서는

목소리까지도 귀찮은 티 팍팍 내면서 대답해 줘요ㅋㅋ

1. 음성 선택창에서 Monday 선택했을 때

2. "너를 짧게 소개해줘"에 대한 답

아쉽게도, GPT-4를 탑재한 플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Monday'는 현재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고 해요ㅠㅠ

단순히 말투만 다른 AI 같기도 하지만, 기본 챗지피티와의 대화에 너무 익숙해져 살짝 지루함이 느껴질 무렵에 새로운 스타일의 먼데이와 대화해 보니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까칠하고, 시비 걸고, 틱틱거리고, 쉴 새 없이 비꼬지만... 은근 매력 있기도 하고요.

자신이 아무리 영양가 없는 질문에도 그럴듯한 답을 내놔야만 하는 AI라는 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지금은 먼데이 하나뿐이지만, 앞으로는 또 다른 성격의 AI 캐릭터들도 등장하지 않을까요?

이런 식의 실험이 계속된다면, AI와의 대화가 점점 더 다채로워질 것 같아 점점 기대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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